안녕하세요.
인구고령화 사회에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요양병원 같은 곳들이 주변 곳곳에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른들이 들어가면 다쳐서 나오기도 한다는 뉴스들도 많은 만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흔히 보이는 요양원 및 요양병원에 대하여 서로 간의 차이가 무엇인지 오늘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양원이란
노인성 질환으로 불편한 거동자 이거나 침대 같은 생활이 필요한 노인의 일상생활을 보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돌봄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요양 생활 시설을 말합니다. 요양원의 경우 노인장기 요양보험 혜택으로 전문 요양보호사가 24시간 상주해서 노인을 돌보게 됩니다. 입소한 인원 2.5명당 요양보호사 1명 상주 고용이 의무 입니다.
노인들의 돌봄 서비스를 받기 위한 시설로서 노인복지법을 적용받으며 전문 의료진은 상주하지 않아 의료행위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계약된 병원이 있다면 방문 진료는 가능 합니다.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필요하고 만 65세 이상 치매나 여느 질환을 가진 노인이 장기요양등급 중 1~3등급 판정을 받아야 입소가 가능하고 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집니다.
● 요양원 비용
요양원은 장기요양 보험 공단에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20%의 자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만약 몸에 이상이 생겨 의사의 진료를 받을 때는 적용이 불가능해 자기 부담 100%로 비용이 발생이 됩니다.
※ 장기요양보험
2008년 7월 1일 시행된 제도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자"로 "치매 및
혈관성 질환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 에게 신체 및 가사활동, 인지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신청대상은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자"로 "치매, 뇌혈관성 질병을 가진 자"가 해당이 됩니다.
신청방법은 전국 건강보험 공단 지사 방문, 우편, 팩스, 인터넷, 건강보험 어플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본인 및 대리인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리인인 경우 필요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먼저 공단에 문의 후 신청 하시면 됩니다.
그 외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및 등급 종류 등 구분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건강 보험 공단에 문의하시면 안내가 가능합니다.
● 요양 병원이란
요양병원은 이름 그대로 병원이기 때문에 의사 및 간호사가 상주하게 됩니다. 치료 및 재활 목적의 병원이고 의료법이 적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내원하는 환자 특성상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누구나 입원이 가능하며 특정 등급 또한 없습니다.
요양병원도 1등급부터 5등급 까지 급을 나눠서 평가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1등급은 환자 35명당 의사 및 한의사 비율이 1명이 의무입니다. 간호사도 주간에는 환자 6명당 1명이고 야간에는 병상이 150석 이하라면 2명이 기본으로 상주해야 합니다.
● 요양병원 비용
일반적인 병원과 같기 때문에 질병 및 질환에 따라 최대 80%까지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 외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만 환자가 부담하면 됩니다.
아직 제 주변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입소 및 입원해 있는 어른은 안 계시지만 우리의 부모님 세대도 1~20년 후에는 이용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양병원은 병원이다 보니까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요양원에 비교하면 자유롭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 요양원(장기요양등급이 있는 경우)이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에 입소한 노인들이 면회 간 자녀들에 의회 멍이 들어있는 상태가 발견이 된다거나 요양원 같은 경우 입소한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을 부식하게 제공하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요양원 및 요양병원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 시설에 부모님을 모실 때는 꼼꼼히 알아보시고 입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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