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어서
친구가 일하는 문정동으로
퇴근하자마자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유명한 고깃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먹어보자!
그러길래 따라 가는 거였죠ㅎㅎ
평상시에도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다길래
얼마나 맛집이라 그러려나 했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이 토요일 저녁 9시가 채 안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앞에 대기가 3팀 정도 있더라고요
건물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하고 대기표를 받았습니다.
가게 이름은
- 문정동 수원집 -
대기번호는 5번이었으나 비교적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5분 정도 대기를 하고 기다리니 바로 부르셔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그냥 평범한 갈비집의 분위기였는데요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임하는 분들 부터 가족 및 커플끼리도 많이 와서 드시고 있더라고요
저희도 구석에 나름 조용한 자리를 안내받아
기대를 하며 갈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 아주머니 께서 테이블 세팅을 해주십니다.
음식들 상태도 깔끔하고 맛있게 생기고 또 무엇보다 반찬들이 상태 좋고 싱싱해 보였습니다.
메뉴는 돼지갈비 맛집답게
양념갈비와 돼지 껍데기 딱 두 가지만 있었습니다.
점심에 많이 나갈 거 같은 소고기 국밥 같은 것도 있었지만
술먹는 자리 이거나 주말 저녁에 외식자리로 하기에는
갈비랑 돼지 껍데기가 딱 좋죠.
그리고 상차림이 끝날 무렵에는
된장찌개가 보글보글 끓여져서 나옵니다.
3명이라 그런지 두 개를 주시더라고요.
된장찌개 맛도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고기가 전체적으로 맛도 있고 좋았습니다.
양념갈비 특유의 달달한 느낌도 적당했고
고기 질도 나쁘지 않아서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장사가 잘되는데 이유가 있는 것 같이 느껴졌던 것들이
한두 개 있었는데
우선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가 엄청 깔끔하거나
정갈함이랑은 거리가 있어 보였으나
반찬들도 깔끔하게 잘 나왔고
양도 적지 않았고
직원 분들도 불친절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새 불판 옆쪽에 앉아서
아무래도 양념갈비다 보니 셀프로
불판을 자주 갈았는데요.
다들 바쁘셔서 저희가 직접 갈았습니다.
중간중간 직원분이 오셔서 왜 직접 가시냐고
부르지 라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이 나는데
보통 바쁘면 그려려니 보고 넘어갈 텐데
그 와중에도 저희가 불판 가는 그 타이밍에 보시면
바로 오셔서 직접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음식을 모두 먹고 끝나갈 때쯤엔
식혜도 주셨습니다.
후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챙겨주시니 더 감사하기도 하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후식 식혜가 나올 분위기가 아니었는데....ㅋㅋ
다 먹고 나올 때도 기분 좋게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들도 많이 왔던 식당인 것 같더라고요
비록 친구가 멀리까지 왔다고 사줘서 맛있게 잘 먹었지만
나중에 따로도 또 와서 사 먹을 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 계시는 분들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정동 고깃집 하면 수원집!!
영업은 밤 11시 까지 하나
10시 이후부터는 주방이 마감하는거 같아 냉면같은 식사메뉴는
주문이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 하시길 바랄께용!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후기 가지고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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