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은 품목에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무인 판매점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그런 무인 판매점들 중 많은 곳들이 24시로 운영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저희 집 근처에 24시로 무인 운영되는 과일가게가 오픈을 해서
한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과일팜"
아직까지 체인점으로 여러군데 매장이 있지는 않은 판매점 입니다.(검색하면 많이안나옴)
하지만 이런 곳은 점차 매장 수가 늘어날 것 같은데요.
과일 가게가 24시 무인 편의점 식으로 운영되는 곳은
아직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임신한 분들이나 아니면 급하게 과일이 먹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늦은밤에 과일이 급땡기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이런 24시 과일 편의점은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과일의 생명은 신선도인데
그런 신선한 과일에 가격까지 합리적이라면
이런 곳은 성공할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우선 매장을 들어가면 손 소독할 수 있는 곳과
여러 제품들을 담을 수 있도록 쇼핑카트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때가 오픈한 당일인가 밤 11시가 넘었을 시간인데
그래서 그런지 과일 빈자리도 많았고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여유 있게 사진도 찍고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전체 사이즈는 큰 편이 아니었는데 다양한 과일들이 판매 중에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동선 고려해서 공간 활용도 잘하신 것 같더라고요.
과일은 사장님께서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 가셔서 구매해 오신다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과일 유통 비슷한 일을 잠깐(?) 해본 적이 있어서
새벽에 가락시장을 몇 번 가봤는데
정말 그곳은 제일 바쁜 시간이 밤 12시부터 새벽 4~5시까지로
그 시간대가 가장 도소매 상인분들도 많고
경매를 비롯한 거래가 가장 활발해 바쁠수 밖에 없는 구조 더라고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과일을
소비자에게 전달 하기위해 이른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서
결국 우리의 식탁까지 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역시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때였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과일들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낮에 판매되고 남아있는 제품들만 사진에 담을 수가 있었는데요.
제가 보기에 과일들의 상태는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었습니다.
같은 날 낮에 다른 곳에서 딸기를 구매했었는데
같은 한 팩에 가격도 비슷했지만 상태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이곳 딸기가 훨씬 싱싱했습니다.
보통 투명한 팩에 담겨서 1팩씩 판매하는 딸기를 보면
밑에 층에 담긴 딸기 상태가 안 좋은 것들이 종종 나오는데
이곳에서 팔던 딸기는 밑에 층 까지 자세히 봐도 싱싱한 상태 그대로 더라고요.
이것만 봐도 이곳은 전체적으로 과일이 신선하겠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과일 외에 일회용으로 짜 먹을 수 있는 꿀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파는 것을 처음 봤는데
와이프님이 요즘 이렇게도 하루에 한포씩 먹게끔 나온다고
사람들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사달라고돌려서얘기하는건지)
저는 몰랐던 정보였습니다.ㅎㅎ
꿀이 몸에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하루에 한포씩 먹는 거면
먹기도 편하고 좋을것 같더라고요.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매장이어서 전체적으로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도 판매될 것이니 앞으로는 나아질것 이라 봅니다.
신선한 과일의 상태나 비싸지 않은 가격만 잘 유지한다면
입소문 타서라도 손님이 늘어날 것 같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특히 임신 준비 중인 부부가 있으시다면
새벽에 갑자기 와이프가 먹고 싶다는 과일을 구하러 힘들게 여기저기 다닐 필요도 없을 겁니다.
팁 하나 드렸어요~
아직 오픈한지 얼마안돼 지도에 나오지는 않지만
동탄역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7차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다음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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