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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양평 뷰 카페 "강이다"

by 경석켱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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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는 두꺼운 외투가 필요 없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바람 쐬러 외출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쇼핑몰이나 백화점은 보복성 소비 심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매출이 엄청 상승 했다는 기사도 볼 수가 있죠.

 

저희도 오랜만에 휴무일에 맞춰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콧바람 좀 쐬러 가볼까 하고

양평에 있는 카페를 찾아 출발을 했습니다.

저희는 양평으로 가끔 바람쐬러 가곤 합니다.ㅎㅎ

물론 기본 방역수칙도 잘 지켜가면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양평은 서울에서도 가깝고 평일날 가기엔 저희 집에서도 거리가 먼 편은 아니어서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지역인 것 같습니다.

주말이었다면 2시간정도는 소요가 됐을 텐데

평일이라 1시간 정도 만에 갈 수가 있었습니다.

 

양평에는 북한강도 흐르고 남한강도 흐르는 곳이 있어

강줄기를 따라 예쁜 카페와 맛집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어느 카페를 갈까 고민하면서 이곳저곳을 찾아보던 중 

혹시나 쌀쌀할 날씨를 대비해 실내에서 바라보는 밖이 예쁜 카페를 찾다 보니

양수리 쪽에 위치한 "강이다"라는 카페를 발견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입구를 찾는 분들은 약간 헤맬 수도 있는데요

운전하다가 우측에 철교 밑 쪽으로 들어가면 카페로 갈 수 있는 비포장 길이 나옵니다.

그곳으로 조금만 쭉 더 가시면 카페로 가는 길이 또 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쯤 됐었는데 주차장이 거의 만차 더라고요.

역시 이런 곳은 사람들이 주말 평일 상관없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빈자리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보니 매장의 실내는 총 1층과 2층이 있었습니다.

외부로 나가면 3층에 테라스식으로 또 운영을 하는 곳이 있었는데

날씨 탓인지 올라가는 길을 막아 놓았더라고요.

 

1층과 2층에 손님이 골고루 앉아있었는데

1층 보단 2층이 더 뷰가 좋은 자리가 많았었습니다.

창가 쪽은 거의 만석이었고 반대로 안쪽은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는데요.

창문 넘어로는 북한강이 흐르고 있었고 옆쪽에는 철길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경의 중앙선이 있었는데요, 저 멀리로 보이는 곳이 운길산역이라는 곳이더라고요.

가끔 KTX도 지나가는 거 보니 강원도 쪽으로 가는 노선인가 봅니다.

 

몇개 없는 베이커리

 

1층 계산 테이블 앞쪽에는 별도의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 별도로 사 먹지는 않았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았었습니다.

이곳의 음료는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았고, 대체적으로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주변 카페들도 이곳저곳 보다 보니 음료 가격은 다 비슷비슷하더라고요.

뷰가 좋은 카페인 탓도 있고 이런 곳은 보통 주말 장사를 많이 하다 보니 그런 것도 같았습니다.

아메리카노가 한잔에 7천 원이고 카페라테 한잔이 8천 원 수준이었습니다.

보통의 카페보단 비싼 음료 가격이었지만 

분위기 좋고 뷰 좋은 이런 곳에 와서 기분전환 겸 마신다고 생각하면 그러려니 싶더라고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 말이죠.^^

 

 

음료 마시면서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다 보니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요.

편한 마음으로 와서 조용히 힐링하고 가는 거 같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 인근 뷰 좋은 카페 찾는 분들 계신다면

경기도 양평에 오셔서 카페 "강이다" 한번 와보세요.

시원한 강줄기 보면서 맛있는 커피 한잔 하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142951126?service=search_pc

 

강이다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81번길 23 (양서면 양수리 508-3)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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