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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동네 산 등반하기

by 경석켱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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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업 특성상 저는 평일 휴무가 더 많습니다.

남들 다 쉬는 주말에 쉬는 것도 좋지만

반대로 남들 일하는 평일에 쉬는 것도 좋은 점이 많습니다.

대형 쇼핑몰이나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은 평일 휴무일에 맞춰서 가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다니기 훨씬 수월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모처럼 평일 휴뮤일에 별다른 일정이 없어서

운동삼아 동네 앞산을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등산이나 등반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엔 조금 과분한듯한 낮은 산이었는데요.

그래도 오랜만에 나무 공기 맡아보니 뭔가 상쾌한 기분이었습니다.

아무리 낮은 높이의 산이라지만

이놈의 저질체력으로 올라가다 보니 숨을 헐떡이면서 올라가는 건

어쩔 수가 없는가 봅니다.ㅎㅎ

 

평탄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망설임은 1도 없이 바로 방향을 틀어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신나서 올라가는 와이프님

 

한 15분 정도 올라갔을 때쯤

정자 하나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별도의 정상이라는 표시가 없어서

이곳은 뭐하는 곳인가 싶었는데

대충 둘러보니 전망대라고 표지판도 있고

보아하니 여기가 정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더라고요.

 

전망대

 

정자의 앞쪽엔 간단한 운동기구도 설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땐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없었네요.

나름 동네 산이지만 정상이라는 느낌도 안 나고

별다른 감흥도 없어 오래 머무르지 않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이 몸, 이체력에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앞산으로 올라오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아침 일찍 온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 많지 않고

평온하면서 뭔가 조금의 힐링을 하고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날씨도 많이 풀리고 슬슬 봄이 오고 있는 시기이니

높은 산이 아니더라도 집 근처에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있다면

당장 운동삼아 다녀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지금 당장 집에서 나가서 동네 뒷산이라도 올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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