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계속 이야기되던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도입에 관한 시행이 드디어 진행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모든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 도입을 하는 걸로 결정이 되었었지만 여러 문제들로 인해 연기되고 수정되는 끝에 차량가액이 맞춰 기준에 해당되는 차량에만 연두색 번호판을 적용시키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2024년 1월 1일부터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변경이 시행 되었습니다.
◆ 적용대상
법인 업무용 승용 전용 번호판 도입 및 적용 대상 차량은 가액 기준 8,000만 원 이상 차에 해당이 됩니다. 더불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고가에 속하는 전기차 등을 감안해 배기량이 아닌 가격을 바탕으로 법인차 번호판 변경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8,000만 원이라는 가격이 자동차 관리법상 대형차 2,000cc 평균 금액대로 판단, 8,000만원 가격대 이상인 차량을 범용성 및 보편성이 있다고 판단해 법인차 번호판 변경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그동안 국토부는 대국민 공청회와 전문가 및 업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이 같은 법인차 번호판 변경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는데 민간 법인 소유는 물론이거니와 리스차량, 장기렌트, 관용차 역시 동일하게 사적 사용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법인차의 번호판 색상이 흰색이었기 때문에 일반 차량과의 구분이 힘들었고, 사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워낙에 많아 업무용인지 개인용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연두색으로 선정된 이유가 탈색과 변색 우려가 적고 시인성이 높은 색상이 연두색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시행 기간
2024년 1월 1일 이후에 출시되는 차량은 물론 이 시기 이후 변경 등록하는 차량 등 모든 법인 차량에 적용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참고로 법인차 특성상 평균 3~4년이면 교체하고 있는데 별도로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교체 시한을 두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 번호판의 종류 및 색상
아직 새해 연초라 그런지 길에서는 연두색 번호판을 볼 수는 업지만 조만간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로운 번호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는 없던 색의 번호판이다 보니 한눈에 봐도 딱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기존에 번호판들의 색상들은 어떤 색이 있고 각 색상마다 어떤 종류를 말해주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 하늘색 번호판은 친환경 차량을 뜻합니다. 전기차나 수소차가 이에 해당됩니다.
- 남색 번호판은 외교용 차량을 뜻합니다. 외교관이 탑승했으며 번호 앞에 한글로 외교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 노란색 번호판은 영업용 차량입니다. 택시나 버스, 택배 등 운송업 차량이 장착하게 됩니다.
- 흰색 번호판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개인이 운전하는 차량을 의미합니다.
여기까지 새로 도입되는 연두색 번호판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간략하게나마 다른 색상의 번호판 종류들도 한번 알아보았는데 이런 정보들을 미리 알고 지나다니는 차량들 번호판을 본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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