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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신발 드로우 이야기 주저리 주저리(feat.나이키)

by 경석켱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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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빠져있는 취미 생활이라고 해야 하나?

집중을 열심히 하고 있는 분야가 하나 생겼습니다.

나이키 조던 같은 신발 한정 판매가 뜨면 실시간으로 응모를 해서

당첨되었을 때 구매하는 드로우(draw)에 한참 빠져있는데요.

이미 하는 분들은 많이들 하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말 때쯤부터 응모를 하기 시작해서

현재 까지도 매일 드로우 일정이 나오면 응모를 하는 중입니다.

물론 당첨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1년 내내 해도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예 포기하고 리셀가로 사고 싶은 신발을 사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근데 저는 아직 리셀가로 신발을 사기에는 돈도 없지만

뭔가 웃돈 주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드로우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태껏 그래도 저는 3번 정도 당첨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작년 12월에 조던 1번

12월에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1번

지난 1월에 조던 1번

나름 선방했던 거 같네요ㅎㅎ

 

얼마 전에 저때문에 새롭게 드로우의 세계에 입문한

제 와이프님도 얼마전에

조던 1번 당첨되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그 후로는 전혀 당첨 소식이 없네요.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역시나 쉽지 않습니다.

 

길에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덩크 로우 범고래.

가장 신고 싶은 신발이어서 정말 열심히

드로우가 뜨면 시도를 하지만

정말 너무너무 당첨이 안됩니다.

나도줘...

 

지나가다 보면 한두 명씩은 꼭 신고는 있는데

나만 없는 거 같은 그런 기분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더 간절히 원하는 거 같네요.ㅎㅎ

 

요즘같이 일상생활이 무료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할 때

이렇게 뭔가에 빠져서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요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신발 추첨에 응모하고 당첨되고 

이렇게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신고 싶은 신발이 있었는데

당첨이 되었다면 기분 좋게 신으면 되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리셀해도 어느 정도 차익이 남기

그것 만의 또 재미가 있으니(나이키 요즘 마케팅..)

그리고 또 무언가에 응모를 해서 당첨이 된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희열감을 주기 때문에

요즘 지쳐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감정 선물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

일상생활에 지쳐 있거나 하는 분들은

서로 본인만의 흥밋거리, 재미거리를 찾아서

거기에 잠시나마 빠져보고 집중해보는 것도

우리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 많으니까

이런저런 재미 느끼면서 살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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