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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롯데백화점 동탄점 방문

by 경석켱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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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과 가까운 곳에 롯데백화점이 오픈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현재는 그 길을 공사중이니 당분간은 차로 가야 했는데요.

그 정도로 가까운 곳에 동탄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만한 크기의 

백화점이 오픈을 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뭔가 명품 백화점 같은 느낌은

그다지 없는 백화점이지만

동탄에 살면서 백화점을 가려면 그나마 가까운곳이 수원 롯데나 수원 AK

분당 AK나 죽전 신세계, 판교 현대 정도여서 가까운 거리에 백화점은 없었습니다.

그런 동탄인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롯데 백화점이 이번에 오픈을 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저도 방문을 한번 해봤습니다.

 

처음에 롯데백화점이 동탄에 오픈한다는 걸 알았을 때는

차라리 현대백화점이나 신세계백화점이 오픈을 했더라면

더 손님이 많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고 롯데 동탄점을 직접 방문해보니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를 비롯한 전체적인 컨셉을 잘 잡고 들어온 거 같아서

차라리 이게 더 손님이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3대 명품(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을 비롯한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 은 유치가 많이 안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이름 있는 브랜드들은 입점이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명품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했을 텐데

지금처럼 사람들이 한번 들어오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게

롯데시네마나 야외정원 등 문화시설, 휴게시설 배치와 

코로나 시대에 어울릴만하게 한 건물 안에서  

쇼핑거리와 즐길거리, 누군가와 함께 쉬고

누군가와 함께 먹을거리 등 모두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다른 백화점들보다도 컨셉을 잘 잡은 거 같아서 

그 점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의도에 위치한 더 현대 서울과 인테리어 느낌이 조금 비슷하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기사를 찾아보니 인테리어 담당 업체 중에

캐나다 업체인 ‘버디필렉’(BURDIFILEK) 이라는 곳이 더현대 서울 인테리어도

담당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슷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았습니다.

 

 

각 매장의 배치 및 공간 활용 구성도 잘해놓은 거 같았고

무엇보다 지하 식품관에만 70여 개의 넘는 브랜드가 입점이 되어 있다고 했는데

정말 많은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들어와서 방문객들에게 먹는 재미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백화점은 식품관 매출이 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데

이곳도 다양한 먹거리의 업체들이 입점해 있어서 또 다른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네요.

특히나 롯데백화점 동탄점 식품관에는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었습니다.

유명한 빵집인 홍종흔 베이커리, 이성당,

그리고 파리바게뜨의 직영매장인 파리 크라상도 입점이 되어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있었고

정말 지나다니다 보면 빵 굽는 냄새와 눈으로 봐도 맛있을 것 같은 빵들이

너무 많았는데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픈하고

오픈 당일날부터 직원분들 확진자들이 하나둘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작년 코로나가 처음 창궐했을 때만 해도 백화점에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그날 영업은 바로 종료하고 방역을 했었던 거 같은데

여기는 영업은 영업대로 하고 확진자분들은 출근 안 하고 방역했다고 안내만 하고

별다른 영업중지는 따로 하지 않더라고요.

참고로 작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연매출 1위, 2조)에 확진자가 처음 나왔을 때

매출 포기하고 바로 그날 영업중지를 하기도 했었으나

지금은 그런 경우를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작년에 비하면 치사율도 많이 낮아지고

백신의 영향도 있기에 초기와는 다른 분위기가 당연하겠지만

아무래도 코로나가 이제는 우리 생활에 많이 밀접해져서 

확진자는 격리하고 방역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금은 안일해지고 무뎌진 게 확실히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백화점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직원분들이

안심콜 전화 확인하고 온도 체크 후 입장을 시켜주긴 하지만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확진자가 안 나온다는 보장도 없을 텐데 말이죠.

그 점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처음 방문해 보기도 하고 대충 둘러보는 기회였어서

야외정원이나 기타 인테리어 부분들을 유심히 보지는 못했는데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인테리어 적인 부분 위주로 한번 

재구경 해볼까 합니다.

물론 주말은 피해서 평일에 방문해야겠지만요.

경기 남부권 최대 백화점이자 동탄의 랜드마크로 충분한 롯데백화점 동탄점.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하면서 말입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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