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얀센 접종을 예약받는다 하여
아무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덜컥 예약이 되어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하고 나서도 놀램)
그러곤 예약한날짜가 다가와 오늘 접종을 하고 왔는데
접종하고 시간이 4시간이 지난 지금 간단한 증상과
접종 과정을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예약한 시간에 맞춰가면 대기할 가능성도 있다 하여
30분 일찍 도착하도록 움직였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오늘 백신 접종자가 이미 다 맞고 가고
제가 마지막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기 없이 바로 문진표 작성하고 설명 듣고 접종을 받았습니다.
주변에서 하도 주의사항들을 들었던 터라
한번 쭉 읽고 중요한 내용만 간단히 숙지하였습니다.
백신 주사를 맞기 전 의사 선생님이 직접 주사를 놓아주시는데
기저질환 및 기타 약 먹는 거나 질병 앓고 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신다음
모든 주사는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무슨 일 생겼을 시에는 119나 병원에 도움 요청하라고
안심을 시켜주시더라고요.
솔직히 백신 맞기 전에 은근 긴장도 되긴 했지만
막상 맞고 나니 전에 있던 긴장감이나 두려움은 거의 사그라들었었습니다.
주사 맞을 때는 보통 주사 맞는 정도의 따끔한 느낌이 들었고
약간 주먹으로 맞는듯한 그런 묵직한 느낌이 조금 낫었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와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20분 정도 있다가 복귀했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느낌은 없더라고요.
현재 5시간이 경과되고 있는 중인데
주사 맞은쪽 그 부위만 조금 욱신한 느낌이고 그 외에는 전혀
백신 맞기 전과 다른 건 없습니다.
사실 주변에 얀센을 맞은 지인이 3명이 있는데
그중 2명이 고열과 독감 증상에 이틀을 시달렸다는 얘기를 들어서
저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안한 마음을 갖고
타이레놀을 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저녁에 더 경과를 지켜 본 다음
내일 상태를 보고 얀센 백신 2일 차 후기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밤 고열과 시달리지 않길 바라며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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