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명절에 가족들이 모여 대화를 나눈 대부분이 주제가 난방비였을 겁니다. 이미 언론에서도 얘기가 많이 나오고 정치권에서도 요즘 가장 큰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희 집도 난방비가 지난달 대비 10만 원 가까이 더 나오게 되었는데 오늘은 조금이나마 난방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실내온도 적정 수준 유지하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도에서 20도로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면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에서 내복을 착용하거나 양말을 신는다는 등의 방법으로 신체의 온도를 올려주는 것도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보일러 온도 적정 수준 유지하기
우리가 쓰는 보일러의 난방 모드는 보통 3가지입니다. 본인 집의 단열 수준이나 외풍, 집의 구조 등 각종 기기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각자 집에 맞는 난방 모드를 찾아야 합니다.
- 외풍 차단하기
바깥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뜻하는데 대부분의 아파트나 기타 현관문의 틈에서 바람이 들어오고는 합니다. 실내에 보일러를 켜고 난방을 하고 있더라고 외부에서 차가운 바람이 조금씩 들어온다면 보일러도 계속 돌아가게 하는 꼴이 되고 온도도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문 틈을 막을 수 있는 문풍지 등을 이용하여 틈새를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창문 등에 커튼 설치
저희 집도 얼마 전에 커튼 설치를 했는데 겨울에는 이 커튼을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낮의 뜨거운 햇빛을 막는 용도로도 커튼을 설치해야 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또 창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도 막아주기 때문에 필수로 커튼 설치가 필요하겠습니다.
- 방 또는 거실 내 이불 깔아 놓기
보일러를 계속 틀어 놓아도 온도가 따뜻해지는 게 한계가 있다면 보일러의 온도를 더 높이지 말고 바닥에 이불을 깔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이 아니더라도 카페트나 러그 등 도 좋습니다. 바닥의 열을 어느 정도 이불 밑에서 보존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얇더라고 이불 또는 러그 깔아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보일러 외 기타 난방기구 사용하기
난방비가 많이 올랐다고 무작정 전기난로 등을 사용하게 되면 되려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스토브나 전기난로 등은 높은 양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작정 키고 있게 되면 다음 달에 난방비에 전기세까지 이중으로 폭탄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대신 요즘에 캠핑 다닐 때 쓸 수 있는 낮은 와트의 전기난로 같은 것도 많으니 바닥에는 이불을 깔고 보조로 사용할 수 있는 난방기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외출 시에 보일러 외출모드하지 않기
보통은 외출을 하게 되면 보일러도 외출 모드로 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처럼 날이 많이 추울 때 외출 모드로 해놓게 되면 난방에 필요한 물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데 후에 보일러를 가동 시 내려간 온도를 높여주는데 많은 힘을 쓰게 되므로 그만큼 난방비가 많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자 집에 맞는 적정 온도로 희망 온도 설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 개별난방인 경우에는 장기간 외출 시 보일러를 끄면 안 되고 외출 모드로 해야 합니다.
- 가습기 이용하기
공기 순환이 중요한데 적정 수준의 습도를 유지한다면 공기 순환이 잘돼서 따뜻한 온도를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압니다.
여기까지 난방비 절약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관리비뿐 아니라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인 관리비도 더하면 더했지 덜한 폭탄은 아닐 거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아기가 있는 저희 집도 그래서 더 긴장을 하고 있긴 한데, 물론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보일러를 안 틀고 살긴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절약을 할 수 있는 위와 같은 방법들을 잘 활용한다면 조금의 난방비라고 아끼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난방비가 얼른 조금이라도 안정되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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